북해산 Brent유 63.10달러, 중동산 Dubai유 63.46달러 거래
-
국제유가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관련 압박 속에서도 이란의 핵합의 수정 가능성 시사에 따른 중동 위기 완화 가능성 영향으로 하락했다.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35달러 하락한 57.29달러에 거래됐다.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배럴당 1.67달러 내린 63.10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중동산 두바이유(Dubai)는 63.46달러로 0.13달러 떨어졌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UN 총회 연설에서 중국의 높은 시장진입 장벽, 통화 가치 인위적 조절, 지적재산권 절취 등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함에 따라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반면,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제재 해제를 전제로 했지만, 핵합의 내용의 일부에 대한 수정 및 변경을 논의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피력해 중동 위기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7% 하락한 98.3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