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일자리가 돌아오고 있다" 기대감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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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그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와(APTIV)의 합작투자에 대해 호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현대차, 기아차, 앱티브가 자율 주행기술 개발을 위해 미국에서 40억달러에 나선다. 이것은 빅뉴스"라며 "그것은 바로 많은 달러와 일자리를 의미한다. 훌륭한 일자리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3일 자율주행 분야 세계 톱티어(Top Tier)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앱티브와 공동으로 미국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그룹과 앱티브는 총 40억 달러 가치의 합작법인 지분 50%를 동일하게 갖게 된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현금 16억 달러(한화 약 1조9100억원) 및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연구개발 역량, 지적재산권 공유 등 4억 달러(한화 약 4800억원) 가치를 포함 총 20억 달러(한화 약 2조3900억원) 규모를 출자한다.

    앱티브는 자율주행 기술과 지적재산권, 700여명에 달하는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인력 등을 JV에 출자한다.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하게 되고, 추후 설립 인허가, 관계당국 승인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중 최종 설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