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7 45 TFSI 콰트로, 9월 차종별 판매 2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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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수입차 업계가 처음으로 2만대 판매고지를 넘어섰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는 2만204대로 전월대비 11.5%, 전년대비 17.3% 늘었다. 

    9월 판매가 늘어난 것은 올 초 개점 휴업 상태였던 아우디가 지난 7월부터 판매를 재개하면서 Q7과 A5 판매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

    특히 Q7은 9월 수입차 차종별 판매 2위를 기록하며 아우디 판매를 견인했다. 아우디코리아는 물량확보 문제로 인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판매가 사실상 멈춰있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7707대로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BMW(4249대), 아우디(1996대), 미니(1031대), 볼보(996대), 지프(928대), 랜드로버(492대) 등이 이었다. 

    일본 브랜드는 침체 분위기가 계속됐다. 9월 토요타코리아 판매는 374대로 전년대비 61.9% 줄었으며 혼다코리아는 166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82.2% 감소했다. 인피니티와 닛산은 각각 48대, 46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69.2%, 87.2% 줄었다.

    9월 일본차 점유율은 5.46%로 전년대비 1/3 수준으로 떨어졌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벤츠 E 300으로 1883대를 기록했다. 아우디 Q7 45 TFSI 콰트로(1513대), 벤츠 E 300 4MATIC(1210대), BMW 530(734대) 등이 뒤를 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물량확보에 힘입어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