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닷컴, 쿠팡 등 오픈마켓서 자급제 물량 판매17일 배송 시작… 1, 2차 조기 소진 후 '웃돈' 거래해외 인기몰이 힘입어 폴란드, 멕시코, 스위스 등 추가도
  • ▲ '갤럭시 폴드 5G'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 '갤럭시 폴드 5G'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3차 판매를 오는 14일 시작한다. 앞서 진행된 1,2차 판매 물량은 조기 소진되며 인기몰이에 성공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10일 삼성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폴드 5G' 자급제 모델을 오는 14일 오전 0시부터 소진시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6일과 18일에 진행된 1,2차 판매에 이어 한달 여만에 3차 판매에 돌입하는 셈이다.

    구체적인 물량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2차 때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이날 삼성닷컴과 함께 11번가, 이베이, 쿠팡 등의 오픈마켓에서도 자급제 물량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3차 판매 제품 배송은 17일 시작된다.

    1,2차 판매때 10여 분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던 탓에 이번 3차 판매에도 이같은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6일 진행된 1차 판매의 경우에는 당일 완전 판매 이후에 100만 원 이상의 웃돈이 붙은 개인 거래가 이뤄지기도 하는 등 이른바 '갤럭시 폴드 품귀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갤럭시 폴드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국내 출시와 함께 영국과 독일, 프랑스, 미국 등에 출시됐는데 국내와 마찬가지로 당일 판매를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달 중에는 추가적으로 폴란드와 멕시코, 스위스 등에도 갤럭시 폴드가 출시된다.

    실제 갤럭시 폴드를 사용한 구매자들과 언론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갤럭시 폴드 공개 후 제품 체험에서 완성도를 지적했던 미국 등 외신들도 최근 다시 출시된 갤럭시 폴드를 직접 테스트하고 사용하면서 전보다 더 완벽해진 제품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