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판교 글로벌R&D 센터에서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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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자유로운 크리에이터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한라그룹은 지난 8일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한라퓨처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한라홀딩스 홍석화 사장, 만도 탁일환 사장, ㈜한라 이석민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정몽원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라 퓨처 데이는 새로움을 찾으려는 우리의 도전과 구체적인 실천에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개방성, 유연성, 실용성, 창의성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보다 자유로운 크리에이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라퓨처 데이는 IT 기반의 업무개선과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그룹의 혁신행사로서 지난 2015년부터 5년째 진행하고 있다. 첫 해 참가팀은 IT조직 등 13개 팀에 불과했으나 2017년부터 그룹 전체로 규모가 커지며 이번 연도에는 총 53개 팀이 참가했다.최우수상은 만도 연구원들로 구성된 C&S(Creator & Solver)팀이 차지했다. 세 명이 한 팀으로 구성된 C&S 팀은 스트레치 센서를 활용한 트레이닝 사업을 제안해 2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한라그룹은 참가팀들의 제안이 단순히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도록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라 퓨처 데이에서 발표된 수상작들은 내부 검증을 통해 실제 한라그룹의 사업에 적용시키고 있다.2015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직 구성원간 일정 및 업무 공유를 위한 Work Diary는 다음 해부터 한라그룹 그룹웨어(한마루)에 적용했다. 2017년수상작인 모바일 검측앱과 건설현장용 드론도 ㈜한라의 건설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특히 2018년 수상작인 전자제어 서스펜션 튜닝모듈 SDC(SmartDamping Control)는 만도와 한라홀딩스가 공동 개발하여 상품화 됐으며, 초도 물량이 완판 되기도 했다. SDC는 10월 중에 공식적으로 런칭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