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착공물량 본격화 및 원가율 개선으로 실적 크게 개선"
  • ▲ 한라. ⓒ뉴데일리 DB
    ▲ 한라. ⓒ뉴데일리 DB

    한라가 2019년도 3분기 결산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3724억원, 영업이익 244억원, 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라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매출액(3123억원)은 19.2%, 영업이익(139억원)은 74.8%가량 증가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이는 지난해 착공한 주택공사물량(1조1500억원) 및 신규로 수주한 다수의 공사들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매출 증가 및 원가율 개선, 2분기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고정비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한라는 3분기에만 약 410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했으며 2017년 2조3600억원, 지난해 2조4800억원, 올 들어 3분기까지 2조8200억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하는 등 수주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실적 개선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 측은 "최근 수도권 역세권 인근 용지 확보를 통한 자체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수도권에 대규모 기획제안형 프로젝트도 검토 중"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고자 유통, 물류, 레저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적극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