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비자 선호하는 디자인 구매 데이터 분석 특화된 마케팅 진행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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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I&C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의 한국관에 입점해 판매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의 한국관은 지난 2015년 오픈 이래 패션, 뷰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플랫폼이다.
형지I&C는 이곳에 남성 셔츠 브랜드 예작, 남성복 브랜드 본(BON) 및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의 상품들을 등록, 판매에 돌입했다.
형지I&C는 중국 현지에 특화된 마케팅을 위해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컬러, 디자인에 대한 고려는 물론, 구매 패턴, 패션 검색어 순위 등 실제 소비자의 구매와 연관된 데이터를 적극 분석해 판매 전략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형지I&C는 티몰 한국관을 통해 예작 셔츠, 본 코트 등 국내 소비자에게도 호응도가 높은 상품 40여 아이템을 등록했으며, 이후 중국 시장의 반응이 좋은 제품군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추가 등록한다는 방안이다.
또한, 중국 최대의 쇼핑 행사일인 광군제(11월11일)를 한 달여 앞두고 K패션에 관심이 높은 중국의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특가 이벤트 등 프로모션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최혜원 형지 I&C대표는 "지난 2017년 중국 오프라인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현지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준비했고, 지난달 티몰의 대표적인 운영 파트너로 다년간의 경험을 가진 유통전문기업 이링쥬와 티몰 계약 대행 협약을 완료했다"며, "중국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성하는 등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 이번 중국 온라인 패션 시장 진출을 통해 현지에서의 인지도 향상과 타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