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얀마 가스전 플랫폼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7% 증가한 16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8904억원으로 9.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으로 20.1% 줄었다.
이같은 호실적 배경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역통상 이슈 등 대내외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캐시카우인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호조와 함께 트레이딩 부문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다.
특히 미얀마 가스전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중국측 수요 증가와 함께 작년 미 인수 물량을 지속적으로 추가 공급하며 3분기 일 평균 5.9억 입방피트를 판매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힘든 대외여건 속에서도 전 사업부문의 고른 실적 달성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식량, 에너지 등 회사의 전략사업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가고, 미얀마 A-3 신규 광구 탐사시추, 미얀마 가스전 2, 3단계 개발 등 하반기에도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