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광산기업 FQM과 15년간 180만톤 구매계약
  • ▲ LS니꼬동제련과 캐나다 광산기업 FQM 관계자들이 30일 영국 런던 NCT 본사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S니꼬동제련
    ▲ LS니꼬동제련과 캐나다 광산기업 FQM 관계자들이 30일 영국 런던 NCT 본사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S니꼬동제련
    LS니꼬동제련이 캐나다 광산기업 FQM(First Quantum Minerals)과 역대 최대·최장규모의 동광석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LS니꼬동제련은 30일 영국 런던 NCT 본사에서 도석구 사장과 구본혁 부사장, 클리브 뉴월 FQM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총 거래물량은 180만톤이며 거래기간은 15년이다.

    니꼬동제련은 내년부터 2034년까지 FQM이 운영하는 파나마의 ‘코브레 파나마’ 광산에서 동정광을 매년 12만톤씩 공급받는다. 이를 통해 전기동과 금·은 등 3조3000억원 규모의 금속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코브레 파나마는 구리 매장량이 21억4000만톤에 달하는 세계 10위 동광산이다. 동정광 평균품위는 일반광산 보다 26% 높다.

    글로벌 동광석 시장은 동광석의 순도를 높인 고순도 동정광의 공급부족으로 원료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니꼬동제련은 이번 계약으로 고순도 동정광을 다수 확보해 성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LS니꼬동제련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사인 FQM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넘버원 제련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