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광산기업 FQM과 15년간 180만톤 구매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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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니꼬동제련이 캐나다 광산기업 FQM(First Quantum Minerals)과 역대 최대·최장규모의 동광석 구매계약을 체결했다.LS니꼬동제련은 30일 영국 런던 NCT 본사에서 도석구 사장과 구본혁 부사장, 클리브 뉴월 FQM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총 거래물량은 180만톤이며 거래기간은 15년이다.니꼬동제련은 내년부터 2034년까지 FQM이 운영하는 파나마의 ‘코브레 파나마’ 광산에서 동정광을 매년 12만톤씩 공급받는다. 이를 통해 전기동과 금·은 등 3조3000억원 규모의 금속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코브레 파나마는 구리 매장량이 21억4000만톤에 달하는 세계 10위 동광산이다. 동정광 평균품위는 일반광산 보다 26% 높다.글로벌 동광석 시장은 동광석의 순도를 높인 고순도 동정광의 공급부족으로 원료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니꼬동제련은 이번 계약으로 고순도 동정광을 다수 확보해 성장 경쟁력을 확보했다.LS니꼬동제련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사인 FQM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넘버원 제련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