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부터 서비스 시작탑승권 스캔 대신 안면인식으로 탑승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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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은 오는 11월 1일부터 미국 애틀랜타 공항에서 안면인식 탑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으로 애틀랜타 공항에서 대한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은 탑승권 스캔없이 얼굴 촬영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안면인식 탑승 서비스는 승객이 탑승구 앞에서 안면 인식 기술이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탑승객 얼굴을 찍어 여권 및 탑승권 정보와 일치하는지 자동으로 확인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신원확인 효율성과 보안성이 강화되고 항공기 탑승 절차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해당 공항당국의 안면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틀랜타 공항에서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 협력 차원에서 기술 협력을 통해 안면인식 탑승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애틀란타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뉴욕공항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인천공항공사의 스마트 공항 사업 진행 계획에 맞춰 인천공항에서도 안면인식 서비스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