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법인 등 납세자 유형별 자주찾는 메뉴신설, 매월 맞춤형 제공세금종류별 코너 신설, 신규사업자 등 사용자 눈높이에 맞춰 이용편의 제고12월 모바일 시작으로 '지문인증제' 도입
  • ▲ 정부세종청사 국세청 ⓒ뉴데일리 DB
    ▲ 정부세종청사 국세청 ⓒ뉴데일리 DB

    2500만 납세자가 사용하는 국세청홈택스 서비스가 14일부터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로 개편돼 새롭게 선보인다.

    종전에는 모든 납세자에게 동일한 메뉴가 제공됐으나 개편된 홈택스는 사용빈도를 분석해 개인·개인납세자·법인사업자 등 유형별로 구분 매월 많이 쓰는 메뉴가 ‘자주찾는 메뉴’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1월에는 자주찾는 메뉴로 ‘개인’에게는 연말정산, ‘사업자’에게는 부가세 신고 등이 초기화면에 제공돼 납세편의를 높였다.

    납세자는 통상 해당 달의 세무일정과 관련있는 메뉴를 주로 이용했다면 이제는 ‘자주찾는 메뉴’에서 클릭하면 해당 월에 필요한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홈택스를 통한 세금신고 시 여러 메뉴를 거쳐야 하고 메뉴 검색이 쉽지 않았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원하는 메뉴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개선됐고 주요 세금에 대해 자료조회, 신고 등을 한군데서 처리할 수 있는 세금종류별 서비스도 신설됐다.

    아울러 홈택스를 처음 접하는 납세자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방법을 쉽게 안내하고 복잡한 이미지를 제거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편됐다.

    한편 국세청은 12월중 모바일, 내년 3월에는 PC사용자에 대한 지문인증을 도입하고 그 달에 해야 할 세금신고 일정을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등 홈택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말에는 모바일 홈택스(앱)를 전면 개편하고 서비스 종류를 확대해 그동안 PC에서만 가능했던 100여종의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홈택스에 로그인하면 바로 그 달에 해야 할 세금신고 일정을 알려주는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편의 제고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