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열차 출고점검…불량차량 출고거부 등 지침마련 20일 총파업 앞두고 압박카드…지연운행 등 혼잡 불가피
  • ▲ 철도노조가 15일부터 준법투쟁을 예고함에 따라 이용객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뉴데일리DB
    ▲ 철도노조가 15일부터 준법투쟁을 예고함에 따라 이용객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뉴데일리DB

    철도노조가 오는 20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15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철도노조는 14일 임금 및 특단협 투쟁승리를 위해 안전운행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이에따라 열차의 출고점검을 철저히 시행하고 승강문 열림 등 소등불량시 조치후 출발, 불량차량 출고거부 등 세부 지침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철도노조의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19일부터 정부합동 비상수송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가는 등 대책을 내놨으나 철도노조는 준법투쟁 카드를 통해 정부를 압박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철도노조가 준법투쟁을 강행키로 함에 따라 철도의 지연운행 등으로 열차운행 이용객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15일부터 수능을 치른 수험들의 논술과 면접이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어 수험생들의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준법투쟁에 이어 20일 총파업이 강행될 경우 철도공사 직원 및 군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인력을 이용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광역전철 및 KTX에 집중 투입해 운행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