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섬유 3개 제품 모두 일류 상품 대열 합류
  • ▲ 휴비스 듀라론으로 만든 안전장갑. ⓒ휴비스
    ▲ 휴비스 듀라론으로 만든 안전장갑. ⓒ휴비스

    휴비스의 고성능 고밀도폴리에틸렌(PE) 섬유 '듀라론(Duraron)'이 전날 열린 '2019 세계 일류 상품 인증수여식'에서 차세대 일류 상품을 수상했다. 이로써 휴비스는 세계 일류 상품 5개, 차세대 일류 상품 4개로 총 9개의 일류 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22일 휴비스에 따르면 세계 일류 상품은 매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 육성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선정하고 있다.

    해당 상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현재 일류 상품과 7년 이내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 일류 상품으로 나뉜다.

    이번에 수상한 듀라론은 슈퍼섬유 중 하나로, 내절단성이 우수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내절단성은 자동차, 건설, 운송, 의료, 식품 공정 등 날카로운 작업이 많은 산업 현장에서 손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갑에 사용되는 필수적인 기능이다. 듀라론은 광택감이나 초경량성, 부드러운 촉감, 쾌적성 등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준다.

    박성윤 휴비스 R&D센터 소장은 "안전장갑 시장은 산업 발전과 안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수록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휴비스가 생산하는 슈퍼섬유 3개 제품이 모두 일류 상품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세계 일류 상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의 슈퍼섬유 중 하나인 PPS 섬유는 2013년 세계 일류 상품으로 지정됐고, 지난해 일본 도레이를 넘어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메타 아라미드 섬유는 지난해 차세대 일류 상품으로 선정됐으며 그 외에도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저융점 접착용 섬유(LMF), 중공사, 위생재용 섬유 등 다수의 세계 일류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