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0, 美 공군서 근접항공지원 임무 수행KAI “기존 사업 기술력 바탕으로 신규계약 체결”
  • ▲ KAI의 날개구조물이 탑재될 보잉 A-10 항공기. ⓒKAI
    ▲ KAI의 날개구조물이 탑재될 보잉 A-10 항공기.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보잉 A-10 공격기에 탑재될 날개구조물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3300억원이다.

    A-10은 미국 공군의 근접항공지원(CAS) 임무를 수행하는 항공기로 ‘탱크킬러’로 통한다. KAI는 기존 사업의 기술력을 인정 받아 해당 계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이 계약에 따른 납품분은 1470억원 규모의 OWP(외날개)와 1861억원의 CWP(중앙날개) 등이다. 2027년까지 보잉에 납품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생산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아 보잉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신규물량 수주를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AI는 지난 2007~2018년 보잉에 A-10 OWP를 제작해 총 173대를 납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