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장서 철도차량 생산공장·방산공장 시찰현대차 ‘넥쏘’ 운전하며 수소연료전지에 큰 관심
  • ▲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난 26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철도차량 생산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현대로템
    ▲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난 26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철도차량 생산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현대로템
    마하리트 빈 모하마드 총리가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방문했다. 그와 말레이시아 정부 대표 25인은 현장에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를 시승하는 등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27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위해 방한 중인 마하티르 총리는 전날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말레이시아 MRT 2호선 전동차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분산식 고속열차(EMU-250)를 시승했다.

    이후 방산공장으로 이동해 K1 전차와 차륜형 장갑차의 주행모습을 살펴봤다.

    마하티르 총리는 철도차량 생산공장과 방산공장을 오가며 현대차의 ‘넥쏘’도 직접 운전했다. 또 수소전기트램 개발현장을 시찰하는 등 친환경 신기술인 수소연료전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은 저상형 트램 형태의 플랫폼으로 수소 1회 충전에 최고속도 70km, 최대 20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개발완료 시점은 내년이다.

    마하티르 총리는 “한국의 높은 철도 기술력과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수한 품질과 높은 기술력을 갖춘 한국이 말레이시아와 협력적 관계를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하티르 총리가 창원공장을 방문한 것은 국내 철도챠랑에 적용된 신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는 의사에서 만들어진 자리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마하티르 총리의 방문은 말레이시아 철도시장에 기술 경쟁력과 우수 품질을 알릴 수 있던 자리”라며 “말레이시아와 건설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추구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