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O DEFENSA’서 첨단 방공망 체계·해군 제품군 전시중남미서 유일한 한국전쟁 참가국 콜롬비아, 韓 정부 방산교역 앞장넥스원, 정부 방침 따라 콜롬비아에 현지 사무소 개소
  • ▲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2~4일 진행 중인 국제 방산 전시회 ‘EXPO DEFENSA’에서 콜롬비아 군 관계자가 LIG넥스원 임직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LIG넥스원
    ▲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2~4일 진행 중인 국제 방산 전시회 ‘EXPO DEFENSA’에서 콜롬비아 군 관계자가 LIG넥스원 임직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콜롬비아 보고타 코페리아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EXPO DEFENSA 2019’에 참가해 첨단무기를 대거 소개했다.

    넥스원은 전시회에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와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를 비롯한 첨단 방공망 체계와, 함대함 및 수중 유도무기, 소나, 탐색레이더, 전투체계 등 해군 제품군을 전시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한 한국전쟁 참전국가다. 중남미를 대표하는 군사강국이지만, 무기체계가 노후화돼 현대화 및 자체 방산역량 확보를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해군 퇴역함을 콜롬비아에 인도하는 등 방산교역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넥스원 역시 정부 방침에 호응해 지난 2011년 현지에 중남미 사무소를 개소했다. 2012년부터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회에 적극 참여해 시장개척을 위한 수주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세계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시장 개척과 방산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 첨단 무기체계가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의 군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