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과 130억원 규모 협약 체결육군·해병대 경계 역량 강화 기여
  • ▲ 한화시스템 CI. ⓒ한화
    ▲ 한화시스템 CI. ⓒ한화
    한화시스템이 지난 12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130억원 규모의 무인지상감시센서(UGS)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UGS는 경계시스템 첨단화를 위한 무인감시체계다. 적 예상 침투로와 병력미 배치지역, 감시사각지역 등에 무인센서를 설치해 적 침입을 사전탐지하고 이를 지휘부에 전달하는 장비다. 

    네트워크 기반으로 원격탐지 및 영상정보 전송이 가능해, 병력 위주의 경계를 효과적으로 대체해 육군 및 해병대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열영상감시장비(TOD) 등 감시정찰용 센서와 지휘통제체계(C4I) 개발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방사청과 36억원 규모의 UGS 탐색개발 사업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어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체계개발 사업도 수주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계약을 계기로 스마트감시정찰 기술개발과 사업 수행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첨단 방산전자와 IT 시스템통합 기술력을 융합해 우리 군이 추진하는 초연결·초지능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