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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인 KTB자산운용 정기승 부회장이 오는 20일 예정된 선거를 앞두고 17일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정 부회장은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경제수준에 걸맞게 글로벌 TOP 10 국가를 달성하겠다"며 "최대 현안과제인 자본시장 혁신과제와 세제 개편 등을 조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업권별 추진 과제로 전문사모운용사의 시급한 인력문제 해결과 운용업계 전반을 위한 공모 시장 활성화, 부동산신탁업계 과제로 신탁재산 보유세 등 세제 개편 등을 꼽았다.
글로벌 경쟁시대에 맞춰 탄력적 투자은행(IB) 업무에 필요한 52시간 근무제 예외 허용 등을 정부에 요구하겠다고도 했다.
금융 투자자의 신뢰 회복도 약속했다. 정 부회장은 "금융투자자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고 신인도를 높여야 한다"며 "금융투자자에 적합한 양질의 금융상품 개발, 판매 시스템을 개선해 불완전판매, 금융소비자보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금융투자협회를 제대로 운영하겠다"며 "금투협회의 기능과 역할을 최적화하고 금투업권 간 균형성장과 상생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협회장은 온몸으로 뛰겠다"면서 "금융투자업계와 회원사를 제대로 섬기겠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에 대한 열정과 소신을 바탕으로 준비된 역량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능력있고 생산적인 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