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설립 이후 인재육성과 봉사 지속
  • 올해로 설립 만 10년째를 맞은 KSD나눔재단이 금융교육·장학사업·취약계층자립지원 등 다방면의 나눔사업을 통해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이 사회 환원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인 KSD나눔재단은 지난 2009년 설립 이후 인재육성과 봉사 등을 통해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로 환원하는 활동을 지속 중이다.

    KSD나눔재단의 사업추진방향은 크게 5가지로 ▲미래 자본시장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육성 ▲승수효과를 유발하는 나눔과 봉사실천 ▲사회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나눔 확산 ▲글로벌 나눔으로 금융한류 선도 ▲고객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추진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우선 미래 자본시장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금융교육사업'은 찾아가는 금융교육, 증권박물관 연계 금융교육, 드림스타트 금융교육, 금융뮤지컬, 금융캠프 등으로 KSD나눔재단이 개발한 활동형 교구재들을 이용해 건강한 금융지식과 바람직한 경제관 정립을 위해 아동·청소년·소외계층에 체험형 금융교육을 실시 중이다.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대학생들이 학비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해 소중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의 경우 꿈이룸 장학, 풀꽃회 장학 등 5가지로 구분해 취약계층, 순직 경찰관, 소방관 자녀,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자녀 등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스스로 자립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약계층자립지원 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아동용 휠체어 지원, 장애 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 지원(꿈이룸가게)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증권박물관은 예탁결제원이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증권 전문 박물관이다.

    스위스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관한 증권박물관은 증권의 전자화로 점차 사라져가는 증권유물을 보존·전시하고 역사를 연구하기 위해 2004년 설립했다.

    전시해설, 진로탐색, 직업탐방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해 지금까지 42만명 이상이 박물관을 통해 체험기회를 가졌다.

    KSD갤러리도 예탁결제원 서울사옥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 중인 KSD갤러리는 매년 회화, 사진,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공모와 심사를 통해 미술상, 신진작가상 수상작가를 선정해 상금을 수여하고 이듬해 전시개최를 지원해 어려운 예술인들에게 큰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KSD나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의 최초 목적을 이어가면서 한국예탁결제원의 기능과 역할에 걸맞는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