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288억원 순매도
  • 올해 증시 마지막날 코스피는 약세로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4포인트(0.30%) 내린 2197.67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상승 지속에 따른 피로감으로 혼조로 마감했다.

    올해 증시 폐장일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포인트(0.07%) 내린 2202.62에 출발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은 3288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28억원, 1935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1002만주, 거래대금은 4조61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생물공학·교육서비스·핸드셋·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전기제품 등은 상승한 반면 반도체와반도체장비·증권·석유와가스·철강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700원 내린 5만58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900원 하락한 9만4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0.58%), 셀트리온(1.63%)은 하락한 반면 네이버(1.63%), 삼성바이오로직스(0.81%)는 올랐다.

    웅진코웨를 넷마블에 매각한 웅진(19.96%)과 웅진씽크빅(15.40%)이 강세를 보였다. 동부제철(6.85%)은 동부인천스틸 흡수합병 결정 소식에 급등했다. 코스닥 종목인 소프트캠프(9.81%)는 상장 첫날인 이날 공모가를 하회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6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5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9포인트(1.30%) 오른 669.8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92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2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1156.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