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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중동발 리스크 고조에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2%대 급락을 보였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39포인트(0.98%) 내린 2155.07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위험이 고조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1.49포인트(0.99%) 내린 2154.97포인트로 출발해 약세를 보였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은 321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68억원, 990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8746만주, 거래대금은 5조125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약세였다. 생물공학·건설·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건강관리장비와용품·제약·항공사·운송인프라·철강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우주항공과국방 등 일부 업종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5만5500원에 보합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200원 내린 9만4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0.55%), 삼성바이오로직스(2.37%), 셀트리온(2.54%), LG화학(1.29%), 포스코(2.53%)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갈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이날 석유화학주는 강세를 보였다. 극동유화(29.89%)와 한국석유(29.69%), 흥구석유(29.93%)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항공주는 약세를 보였다. 티웨이항공(5.86%), 제주항공(4.52%) 등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9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8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2포인트(2.18%) 내린 655.3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2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7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172.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