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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더 크고 선명해진 TV', 콘텐츠 강화 초점

유튜브·넷플릭스 등 애플리케이션 사용 최적화구글 연동은 기본… 사진촬영·노래까지 가능고해상도 시스템 활용한 콘텐츠 제작 환경 제안도

라스베이거스(미국)=이성진 기자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2020-01-08 20:17 | 수정 2020-01-09 08:31

▲ CES 2020에서 소니 '크리스탈 LED TV'에 상영중인 넷플릭스 영상. ⓒ이성진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이성진 기자]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TV 제조사들은 8K와 대형 TV 위주로 전시하면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올해도 압도적인 크기와 화질의 TV들이 행사장을 환하게 비췄다.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 TV를 통해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번 CES의 화두인 인공지능(AI)을 탑재한 TV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LG전자는 '리얼 8K' TV에 한층 진화된 AI 프로세서 '알파9 3세대'를 탑재했다.
'디즈니+', '애플 TV+', '넷플릭스' 등이 탑재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AI 프로세서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100만개 이상의 영상, 수천만개의 소리 정보를 학습한 후 원본 영상과 비교 분석해 화질과 사운드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삼성전자 역시 머신러닝과 딥러닝 방식을 결합한 'AI 퀀텀 프로세서'를 2020년형 QLED 8K에 탑재했다. 또 유튜브의 8K AV1 코덱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영상 스트리밍 과정에서 원본 데이터 손실을 줄여주는 'AI 스케일넷'이라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앱 영상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 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들도 TV 콘텐츠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소니는 전시관 한켠에 마련한 66㎡ 면적의 '미니 영화관'에서 마이크로 LED TV인 '크리스탈 LED TV'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상영했다. 관람객들은 좌석에 앉아 영상을 감상했으며 일부 관람객은 TV를 만져보기도 했다.

▲ CES 2020에서 하이센스 부스에 마련된 '소셜 TV'. ⓒ이성진 기자

중국 업체들도 TV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대거 선보였다. TCL과 하이센스 부스에는 별도의 구글 연동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특히 하이센스가 마련한 '소셜 TV 존'에는 TV 위에 카메라가 장착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TV에 아바타와 자막을 띄워 노래를 부르는 체험도 가능하다.

이같은 TV 콘텐츠들은 향후에도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CES 개막 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삼성 퍼스트 룩 2020' 행사를 열고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스크린을 최적화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콘텐츠와 정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은 "TV의 개념은 옛날처럼 누가 보내주는 걸 보기만 하는 개념이 아니다"라며 "디지털로 확장하면 변화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소니는 이번 CES에서 대형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환경을 제안했다. 소니 부스 관람객들은 크리스탈 LED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갖춘 편집실에서 앞으로 발전해 나갈 영화와 TV 프로그램 및 온라인 콘텐츠의 제작 환경을 체험하기도 했다.

소니 관계자는 "TV 스크린의 대형화 트렌드가 지속되고, 초고해상도와 HDR을 지원하는 콘텐츠 제작이 증가하고 있다"며 "콘텐츠 제작가가 사용하는 전문가용 모니터에서 보여지는 영상에 대한 종합적이고 정확한 평가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성진 기자 lsj@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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