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만원·SK하이닉스 10만500원 기록
  • 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1%대 급등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87포인트(1.04%) 오른 2229.2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기대치에 못 미치는 고용지표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90포인트(0.09%) 내린 2204.49로 출발했다가 장중 한때 221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 홀로 2573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2148억원, 491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8021만주, 거래대금은 6조139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화장품은 5% 가까이 상승했고, 방송과엔터테인먼트·게임엔터테인먼트·전기제품·호텔·건축제품 등도 올랐다. 반면 디스플레이패널은 3% 넘게 하락했고,손해보험·석유와가스·자동차부품·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강세였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500원 올라 6만원대에 진입했다. SK하이닉스도 1600원 올라 1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0.92%), 현대차(1.32%), LG화학(2.31%), 셀트리온(1.13%)은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1.02%)는 약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9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4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9포인트(0.92%) 오른 679.2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사외이사가 이낙연 총리와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되는 서원(29.93%)은 이날 상한가로 마감했다.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에 따라 에스엠(8.98%), JYP Ent.(10.85%), 와이지엔터테인먼트(9.29%) 등 3대 엔터테인먼트주가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87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7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내린 1156.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