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 단행이인용 사장, CR 담당으로 복귀윤부근 부회장, 보직 없이 자문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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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 CR 담당으로 업무가 변경됐다. 이에 따라 기존 CR 업무를 맡던 윤부근 부회장은 따로 보직 없이 고문 역할을 수행한다.20일 삼성전자는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인사를 통해 사회공헌업무총괄을 맡던 이인용 고문은 CR 담당 사장으로 업무가 변경됐다.방송인 출신인 이 사장은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과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을 역임한 언론 홍보 전문가로, 2017년 11월부터 사회공헌업무를 총괄해 왔다. 폭넓은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CR담당으로서 대내외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사장은 내달 출범을 앞둔 삼성그룹의 준법·윤리 경영을 위한 독립 기구인 '준법감시위원회' 구성원 중 유일한 사내 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이에 따라 2017년부터 CR 담당을 맡아온 윤부근 부회장은 별다른 보직 없이 회사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사장이 CR 담당을 맡으면서 윤 부회장은 별도의 보직 없이 회사의 전반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