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28일 오전 ‘확진자 4명’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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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자는 4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57명에서 112명으로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대상 유증상자 112명 중 97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가 해제된 상태다. 나머지 15명은 현재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된 확진 환자는 20일 첫번째 환자(35세 여성, 중국인), 24일 두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 26일 세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 27일 네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 등 4명이다.

    앞서 질본은 ‘조사대상 유증상자’ 사례 정의 변경에 따라 종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인 사람에서 중국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 폐렴이 나타난 사람으로 확대시켰다. 

    이날 해외에서는 총 2801명의 확진 환자가 14개국 발생해 그 중 80명이 사망했다.

    중국 환자가 2744명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사망자는 전원 중국에서 확인됐다. 그 외 아시아에선 태국 8명, 홍콩 8명, 마카오 6명, 대만 5명, 싱가포르 4명, 일본 4명, 말레이시아 4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캄보디아 1명 등 43명이 확진으로 판명됐다. 미국 5명, 캐나다 1명, 프랑스 3명, 호주 5명 등도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