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기업 제공 복지상품,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시장 최저가 제공중기부-대한상의, 올해 신규서비스 확충 ‘복지 대표브랜드’ 육성
  • ▲ 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연합뉴스 제공
    ▲ 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연합뉴스 제공

    중기부와 대한상의 공동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해 작년 9월 출범시킨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중기 복지플랫폼은 대한상의가 국내외 사례연구 등 1년간의 준비를 통해 선별한 휴양·여행, 취미·자기계발, 건강관리, 생활안정, 상품몰 등 5개 분야의 복지상품을 중기 임직원들이 시장 최저가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할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

    복지플랫폼은 작년 9월 출범이후 4개월간 4600개 기업, 6만650명이 가입해 출범 당시 목표였던 1000개 기업을 4.6배 초과 달성했다.

    중기부와 대한상의는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이 앞으로 중기의 선택적 복지제도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신규 복지서비스 기획 및 발굴, 중소기업 복지투자 유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중기 근로자들에게 수요가 많은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중기 근로자에게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중기 성과공유기업으로 지정해 자발적인 복지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대-중소기업간 상생형 복지모델 확산을 위해 대기업과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자금을 조성하고 협력업체 근로자에게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사례도 발굴키로 했다. 

    아울러 중기 복지플랫폼을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상의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전국설명회 등 지역‧업종별 맞춤형 홍보를 강화하고 신규 구매 및 재구매에 대한 할인쿠폰 지급, 시즌별 기획전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기로 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근로자 복지향상은 기업의 몫이나 경영 여건이 어려운 중기를 위해 정부가 최소한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이 그러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시장 최저가’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고 서비스 공급업체를 5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