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도 기준 직원 체온 상시체크… 초과시 간호사 통해 한번 더 확인박양우 문체부 장관, 유원시설 점검차 내방
  • ▲ 박양후 문화체육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해 방역상황 등을 확인하고 있다. ⓒ롯데
    ▲ 박양후 문화체육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해 방역상황 등을 확인하고 있다. ⓒ롯데
    롯데그룹이 잠실 일대에 위치한 사업장의 방역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롯데월드 등에는 외국인을 포함한 다수의 이용객이 몰린다. 이에 따라 롯데는 위생 및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월드는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방역 외에도 어트랙션 손잡이를 비롯한 내외관 소독을 부문기와 거즈 등을 활용해 수시로 실시 중이다.

    게이트와 어린이 이용시설은 특별 소독을 진행 중이며, 구역을 나눠 특별관리 중이다. 편의시설 등 손이 많이 닿는 부분과 식음료업장 테이블 역시 수시로 소독작업을 펼치고 있다.

    손소독제는 파크 및 직원 휴게공간 등 100여곳에 비치했다. 직원들에게는 마스크와 향균티슈 등이 지급됐다. 게이트에는 열화상 감지 카메라가 설치돼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온측정도 실시 중이다.

    직원 출퇴근 동선에도 열화상 감지 카메라가 설치돼 37.5도 기준으로 상시 체크한다. 기준을 넘을시 사내 간호사를 통해 한번 더 체온 측정을 한다.

    롯데월드몰 역시 게이트를 비롯한 매장 곳곳에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설치했다. 지난 10일에는 영업 종류 후 10시간에 걸쳐 방역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롯데월드타워는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대응조치를 실시 중이다. 단지 전체는 일 4회 정기적으로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며, 직원 및 판매사원은 마스크를 착용해 근무 중이다.

    한편,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은 14일 우한 폐렴과 관련해 유원시설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와 몰, 월드를 방문했다. 그는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돌아보고 롯데월드로 이동해 현장 방역상황을 살폈다. 그의 동선에는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와 박동기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장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