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 환자는 일본서 감염된 해외 2차 감염자… 확진자 총 12명 일상생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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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한 폐렴 12번, 14번 환자가 오늘(18일) 퇴원했다. 지금까지 총 퇴원자 수는 12명이다. 

    18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두 사람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오늘 격리해제 및 퇴원한다”고 밝혔다.

    12번 환자는 일본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달 19일 국내로 입국했고, 이달 1일 확진됐다. 아내인 14번 환자는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번 환자는 해외 2차 감염자이면서 제3국서 감염된 후 입국한 국내 첫 사례다. 입국 당시 특이 증상이 없었던 이 환자는 서울과 경기 부천시, 강원 강릉시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했다. 아내인 14번 환자의 동선과도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이와 관련 분당서울대병원은 “2회 연속 PCR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 및 퇴원조치가 이뤄진 것”이라고 짧게 답변했다. 별도의 의료진 브리핑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퇴원한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앞서 10명(1·2·3·4·7·8·11·17·22·28번 환자)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