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단체 입장 금지마스크 필수-열화상 카메라 검사-브레이크 타임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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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카지노업계도 방역 비상대응태세에 들어갔다. 지난달 말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 출입을 막고 있지만 개별 유커들은 여전히 카지노장을 찾고 있다.

    마스크는 필수, 입장 때마다 열화상 카메라로 체크하고 브레이크 타임에는 어김없이 방역 소독을 벌인다.

    테이블 게임장에선 손님들은 한자리씩 건너 앉도록 유도하고 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 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파라다이스는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체온 37.5도 이상이면 입장을 차단한다. 직원은 물론 내장객 전원은 마스크가 필수이다.

    여러명이 밀집하는 테이블 게임에서는 한 자리 건너서 착석하도록 안내하고 있고 비교적 한산한 오전엔 브레이크 타임을 운영해 구석구석을 소독한다.

    업장뿐만 아니라 사내에서도 소독은 필수다.

    오늘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도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사용을 독려했다. 청년인턴 채용의 면접일정도 연기했다.

    카지노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항공편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내장객이 줄었지만 여전히 손님이 찾고 있어 방역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