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 대구 경북에 밀집…신천지 유증상자 검사서 대다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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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또 추가됐다. 추가 확진은 대구, 경북지역이 대다수이고 특히 신천지내 유증상자 검사에서 많이 나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갖고 확진자가 전날보다 169명이 추가돼 국내 전체 확진자는 총 114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전체 중 22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11명이 사망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대구가 13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9명, 부산 8명, 서울 4명, 경남 2명, 인천, 경기 순이다.

    이날 중대본은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대구시 병상 확보 계획 ▲대구시 봉사 의료인력 모집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진행 상황 ▲행사·다중이용시설·소독 등 지침 개정 ▲유연근무제 활용 ▲전국 어린이집 휴원 실시 및 대응 계획   ▲마스크 수급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대구지역 등의 확진자 발생 추이를 감안해 최대 가용 병상 확보와 신속한 마스크 공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3월 1일까지 경북대병원, 대구의료원 등 기존 대구지역 전담병원뿐만 아니라 대전·충청권 및 경남 마산지역의 병상을 포함해 총 1600여 개의 가용 병상을 확보한다”며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 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하고 매일 약국,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약 500만 개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