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본사 26일 긴급방역 돌입 한수원 “안정대책 실시, 원전가동에는 지장 없어”
  • ▲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연합뉴스 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연합뉴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은 26일 본사 근무자 1명과 월성원자력본부 청경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현재 두직원 모두 자가격리중으로 병원에 이송될 예정이라며 본사 100여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전했다.

    또 일부 필수요원을 제외한 본사 전직원은 27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본사 건물은 이날 오후부터 긴급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필수요원은 사전에 자체방역을 마친 상황실에서 24시간 특별근무를 하게 된다. 실질적으로 36시간 동안 상황실을 제외한 본사 전체가 폐쇄되는 것이다.

    월성원자력본부 직원은 입구 출입관리소 근무자로 발전소내 출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이에따라 함께 근무했거나 동선이 겹치는 직원 60여명 모두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출입관리소를 폐쇄한뒤 방역에 나섰으며 별도공간을 마련해 출입관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수원은 하지만 이번 확진자 발생이 원전 안전운영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본사 및 전 사업소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사무실 소독 및 손소독제 비치, 점심시간 시차 운영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