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다시 순매도…코스닥도 강세
  •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 속에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80선에 안착했다.

    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5.93포인트(1.26%) 오른 2085.26으로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에서 중도파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초반 열세를 딛고 약진하면서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78포인트(0.91%) 오른 2078.11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 홀로 3209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전날 8일 만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다시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2억원, 2189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5994만주, 거래대금은 7조806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했다. 컴퓨터와주변기기·은행·석유와가스 등을 제외하고는 강세를 보였다. 제약은 3%대 상승을, 조선·호텔레스토랑·전기장비·우주항공과국방·화장품 등은 2%대 상승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 오른 5만7800원에, SK하이닉스는 600원 오른 9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3%), 네이버(1.40%), LG화학(3.57%), 현대차(0.88%), 셀트리온(4.30%), 삼성SDI(2.70%), 삼성물산(1.83%)도 강세였다.

    이날 JW중외제약(24.40%)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에게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를 사용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엑세스바이오(7.26%)는 코로나19 항체 발견 소식에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71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4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6포인트(1.32%) 오른 650.19포인트로 종료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97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7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내린 1181.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