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방역위행용품 수급 대책반도 운영
  • ▲ 자료사진. 성기학 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1월 열린 '2020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 자료사진. 성기학 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1월 열린 '2020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방역위행용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방역위생용품 수급 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범 섬유패션업계 차원에서 개인위생용 항균마스크를 생산, 무상기부하기로 했다.

    8일 섬산련에 따르면 이 대책반에서는 마스크, 방호복 등 섬유류 방역위생용품 원부자재의 수급애로나 수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한다. 또 정부,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조체제를 구축해 방역위생용품 제조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원부자재 공급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삼산련은 마스크 부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환자가 아닌 일반인의 개인위생에 적합한 품질의 항균 마스크를 범 섬유패션업계 차원에서 생산해 무상 기부하기로 했다. 일반인에게는 환자 및 의료진용 마스크를 대신할 수 있는 제품을 보급해 마스크 수요 조절을 꾀하고자 함이다.

    항균 마스크는 국내산 항균 원사로 만들어 섬유패션업계간 협업체제를 통해 일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섬산련 자체자금과 섬산련 임직원 모금액으로 1억원을 들여 먼저 생산에 돌입하며 보급물량 확대를 위해 범 섬유패션업계 차원에서 모금운동과 업계 기부활동을 전개해 개인위생용 항균마스크를 최대한 다량 생산해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