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GGP’ 통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 채용 및 육성한국필립모리스, 채용연계형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진행JTI코리아, 국제 공모전 통해 국제적 네트워킹 기회 부여
  • ▲ ⓒBAT코리아
    ▲ ⓒBAT코리아
    신종 코로나 간염증(코로나19)가 성행하면서 채용 시장이 얼어 붙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에 대한 채용시장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담배 업계는 글로벌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임직원이 해외 본사의 실무 경험을 쌓고, 자기계발을 하는 기회를 활용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9일 담베업계에 따르면 영국계 글로벌 담배회사 BAT코리아는 ‘GGP(Global Graduate Programm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GGP로 선발된 신입사원은 1년간 사내의 다양한 부서에서 순환 근무를 하며 리더십 및 직무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고 다음해 과장으로 승진하게 된다. 

    특히 GGP 기간 동안 영국 런던에 있는 본사에서 2주일간의 그룹 리더십 교육을 이수하게 되고 모든 교육이 끝난 뒤 업무 능력 평가에 따라 해외 파견 근무의 기회가 주어진다. 선발 시 어학 능력과 자격증 유무보다는 개인의 강점과 역량을 더 비중 있게 평가하기 때문에 글로벌 경험을 중시하는 다수의 국내 인재들이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담배회사 한국필립모리스는 채용연계형 프로그램인 INKOMPASS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인재들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INKOMPASS는 실제 직무 체험과 프로젝트 기획 경험, 전환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개의 사이클로 나눠져 있으며 회사 및 직무에 대한 체험을 통해 회사의 비즈니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는 6주간의 ‘DISCOVER PMI&PMK’와 실제 비즈니스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6주간의 ‘DISCOVER YOUR POTENTIAL’이라는 과정이 포함된다.

    이 과정에서 우수한 인재로 평가가 되면 스위스 헤드쿼터에서 세계 각국의 인턴과 함께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평가에 따라 정식채용의 기회가 부여된다.

    일본계 담배회사인 JTI코리아 역시 한국필립모리스와 마찬가지로 인턴십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고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JTI제네바 헤드쿼터가 주관하는 이 인턴십의 이름은 ‘MAKE IT BRIGHT-OUR GLOBAL INTERNSHIP CHALLENGE’로 국제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JTI는 여럿이 한 팀이 되어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세계 대회를 1년에 한 번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 수상하게 되는 1개의 팀은 JTI 제네바 헤드쿼터에서 6개월 간의 인턴십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최종 후보에 올라가는 총 2개의 팀은 런던에서 열리는 소프트 스킬 교육에 참석할 수 있게 된다.

    BAT코리아 인사팀 관계자는 “B글로벌 담배회사들은 외국어 능력자나 해외 학위 보유자만이 아니라 유연한 사고를 가진 인재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며 “남과 다르게 바라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재들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