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급락에 적절한 기업가치 평가 어렵다”코스피, 3거래일 연속 폭락… 1780선 붕괴
  • ▲ LS전선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 ‘EV코리아’ 직원이 배터리 부품을 조립하고 있다. ⓒLS
    ▲ LS전선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 ‘EV코리아’ 직원이 배터리 부품을 조립하고 있다. ⓒLS
    LS전선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인 ‘LS EV 코리아’가 코스닥 상장 일정을 철회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려워서가 이유다.

    LS EV 코리아는 13일 “최근 주식시장 급락 등에 따라 기업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여러 요건을 고려해 대표 주관회사와 협의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기관투자자에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상태이며, 일반투자자에도 청약을 실시하기 이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될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당초 LS EV 코리아는 ▲11~12일 수요예측 ▲18~19일 일반청약 등을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3거래일 연속 폭락하며, 1780선마저 붕괴되자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