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시청자 위해 '웃음·원예·마음 치료' 콘텐츠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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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을 위한 힐링에 나섰다.
티브로드는 대구지역 시청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작, 유튜브와 지역채널 1번을 통해 방송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마음 치료 영상으로 대구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쉼(休)'을 고화질로 제작했다. 팔공산, 대구의 물줄기 신천, 꽃이 피는 수목원 등 대구 자연의 소리(ASMR)와 슬로우 콘텐츠 형식으로 제작, 느림의 미학을 통한 삶의 여유와 치유 효과를 제공한다.
대구와 관련된 다양한 소재를 제공하는 정보 토크 프로그램 '대구를 말할 것 같으면'은 힐링 치료를 주제로 제작, 4월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웃음 치료' 편에서는 한국 웃음리더쉽 연구소 권영복 대표가 웃음치료사로 나서 우울증을 방지하고 치료법을 시청자와 함께 체험한다. '원예 치료' 편에서는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도움을 주는 반려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원예 활동을 통한 힐링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송재혁 보도제작국장은 "장기화 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와 풀뿌리 생활경제의 회복을 응원하고자 지역별 명소, 재래시장, 골목상권 등을 차례차례 조명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브로드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