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월 유통업체 매출현황…온라인으로 구매이동 백화점 판매 급감, 대형마트도 10.6% 줄어-편의점은 마스크 판매로 7.8% 상승온라인 유통업체 全품목 매출 증가…식품 92.5%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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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2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매출현황 (단위 %) ⓒ산업부 자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2월 유통업체의 오프라인 매출이 큰폭으로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발표한 ‘2020년 2월 유통업체 매출현황’에 따르면 백화점·대형마트 등 전체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부문은 34.3%로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며 9.1%가 늘어난 전체 유통업 매출을 견인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대면접촉을 꺼리면서 대형마트, 백화점의 매출 감소로 이어진 반면 온라인을 통한 배송수요가 증가했다.
상품별 온·오프라인 매출현황을 보면 외출을 삼가는 분위기로 패션·잡화는 13.1%로 감소했으나 생활·가정과 식품은 각각 19.4%·15.0%의 증가세를 보였다.
유통업체별 매출동향을 보면 백화점은 21.4%, 대형마트는 10.6%로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감소한 반면 편의점은 7.8%, SSM(준대규모점포)은 8.2% 상승했다.
편의점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근거리 소비가 확산돼 식품은 5.6% 소비가 증가했고 마스크 및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증가로 생활용품은 33.3%가 매출이 늘었다.
백화점은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분위기의 영향으로 해외유명브랜드는 4.2% 증가했지만 여성캐주얼 41.3%, 아동스포츠 37.2% 가정용품 4.8% 등 전 부문 매출이 감소해 21.4% 줄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식품 92.5% 등 전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은 34.3% 증가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