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경쟁력 강화신제품 솔루스 HA32 등 앞세워 유럽 공략
  • ▲ 금호타이어의 솔루스 4S HA32 ⓒ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의 솔루스 4S HA32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디자인 혁신을 앞세워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운송기기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상 제품인 타이어 ‘솔루스 4S HA32’는 사계절용으로 안정적인 주행과 제동 성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유럽 시장에 맞춰 설계한 이 타이어는 첨단 신소재인 컴파운드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V자형 무늬를 넣어 젖거나 마른 노면에서 주행 성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다. 기존과 비교해 제동력은 15%가량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3차원 입체 사이프’ 등 최적화한 무늬 설계로 빗길은 물론 눈길, 빙판길에서 높은 주행 안전성을 보장한다.

    디자인은 옆면에 사계절을 나타내는 그림을 넣어 소비자가 한눈에 타이어 특징을 이해하도록 했다. 이 밖에 금호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홀로그램 기법을 적용, 세련된 느낌을 준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R&D) 본부장은 “금호타이어의 세계적인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라며 “뛰어난 성능과 수상 이력까지 더해 유럽 시장에서 고급 타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루스 4S HA32는 독일과 싱가포르 소재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에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1955년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기 시작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제품과 브랜드 및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등 3가지 부문에서 상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