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지난해 판매량 달성7년 만에 새 얼굴과 심장 달아… 5247만원부터
  • ▲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선보인 신형 G80 ⓒ유튜브 갈무리
    ▲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선보인 신형 G80 ⓒ유튜브 갈무리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신형 G80이 출시 하루 만에 2만대 넘게 계약됐다.

    31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신형 G80은 지난 30일 판매에 들어간 뒤 2만2000대의 주문이 들어왔다.

    이는 지난해 판매 실적인 2만2284대와 맞먹는 수준이다. 지금 주문하면 출고는 빨라야 올 하반기가 될 확률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7년 만에 바뀐 신형 G80은 제네시스의 계보를 잇는 세단으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제네시스라는 이름을 붙인 1세대(BH) 뒤를 이어 나오는 순수 혈통이기 때문이다.

    신형 G80은 우아하고 역동적인 콘셉트에 부합하는 외관을 갖췄다. 기존보다 전폭(너비)은 35㎜ 넓혔다. 전고(높이)는 15㎜ 낮춰 쿠페형으로 탈바꿈했다. 이와 함께 ‘패밀리 룩’인 크레스트 크릴과 두 줄 쿼드램프를 적용했다.

    엔진은 가솔린(휘발유) 2.5 및 3.5 터보와 디젤(경유) 2.2 등 총 3가지다. 가장 주행 성능이 뛰어난 가솔린 3.5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이 380마력에 달한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알아서 차체 높이를 조절하고 노면 충격을 흡수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Ⅱ, 차선을 바꿔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원격 주차 보조 기능, 결제 시스템인 ‘제네시스 카 페이’ 등 첨단 장치를 탑재했다.

    판매 가격은 5247만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