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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코로나19 여파로 밸류에이션 대비 과도한 낙폭을 기록한 주식자산을 활용한 '목표전환형 상품'을 4~5월 주요 상품으로 주력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KB증권은 현 증시 상황에 대해 추가적인 부정적 이슈가 발생될 경우에도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미국·유럽·일본·중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의 주가지수가 과거 10년 동안 최저 PBR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대비 절대적 저평가국면으로 투자매력도가 높은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KB증권은 업계에서 종목 발굴 역량이 우수한 운용사 및 자문사와 협력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위험감내수준을 고려해 적절한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목표전환형 주식형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국 주식시장의 저평가 상황은 이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투자 모멘텀이 발생됐다고 판단해 매주 이들 주가지수를 활용한 공모 ELS 상품 출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최근 출시되는 ELS는 기초자산인 지수의 증가된 변동성으로 인해 낙인배리어와 조기상환배리어를 낮춰 안정성, 조기상환 가능성 및 수익성 측면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신긍호 IPS본부장은 "지금의 증시는 추가적 위기와 큰 기회가 공존하는 국면이지만 그 위기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출시하는 목표전환형 상품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시장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객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