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몰 3호점 신축공사 프로젝트 수주2호점 1개월 공기단축…발주처 신뢰 얻어베트남·인니 등으로 쇼핑몰사업 지속 확장
  • ▲ 이온몰 3호점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 이온몰 3호점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약 2000억원대 캄보디아 쇼핑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현대ENG은 20일 캄보디아서 '이온몰 3호점 신축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최대 유통그룹중 한곳인 이온몰이 캄보디아에 세번째로 짓는 쇼핑센터로 이온몰은 현재 전세계에서 200여매장을 운영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시 외곽 17만㎡에 지상 5층 규모 쇼핑센터 및 주차시설을 짓는 것으로 캄보디아에 들어선 이온몰 3곳중 가장 크다. 이온몰 1호점와 비교하면 2.5배에 달한다. 공사기간은 착공후 약 27개월이다.

    현대ENG은 지난 2009년 프놈펜타워 신축공사로 캄보디아에 첫 진출한 이후 △코이카 HRD센터 △지방도로정비 및 개량공사 △아클레다은행 증축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수주한 이온몰 2호점 신축공사는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이상 공기를 단축해 지난 2018년 5월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온몰 2호점은 현대ENG 건축 시공역량을 고스란히 담은 사업으로 이온몰 내부적으로도 동남아에서 운영중인 쇼핑센터중 설계·시공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ENG는 발주처 신뢰를 기반으로 이온몰 3호점 입찰초정을 받아 경쟁사들과의 경합끝에 기술·가격을 포함한 종합평가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온몰은 향후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 쇼핑몰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으로 현대ENG는 시공역량을 기반으로 공기준수 및 품질관리를 통해 추가 일감 확보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대ENG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동남아에서 화공·발전 등 플랜트시장뿐 아니라 건축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공종 다변화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