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현대오일뱅크 등에 6월 1일 사업이관 완료 재무구조 안정화·성장사업 투자에 매각금 활용 예정
  • ▲ 22일 SK네트웍스 명동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박상규 사장의 모습.ⓒSK네트웍스
    ▲ 22일 SK네트웍스 명동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박상규 사장의 모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2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유소 사업 양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의 주유소 사업은 6월 1일 코람코자산신탁과 현대오일뱅크로 이관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주주총회는 지난 3월 이사회 의결 후속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석유제품 소매 판매사업 관련 부동산은 코람코, 주유소 영업 관련 자산과 인력은 현대오일뱅크에 양도하는 계약 체결과 이사회 의결을 마무리했다.

    SK네트웍스는 1조3000억원대의 매각대금을 현재 진행 중인 자사주 매입 및 재무구조 안정화, 성장사업 투자재원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은 주주총회 자리에서 "유례없이 전세계적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고객들이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중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해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관심과 지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