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사옥 ⓒ뉴데일리
    ▲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사옥 ⓒ뉴데일리
    현대자동차가 11조원 규모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연말까지 관리 가능하다 밝혔다.

    김상현 현대차 재경본부장(전무)은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1분기(1~3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말 기준 11조원 규모 현금유동성을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이어 “현재 전사적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중심으로 유동성 리스크(위험)을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전 세계 시장 수요위축을 감안해도 올 연말까지 유동성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상현 전무는 “능동적인 측면에서 법인별로 최적화한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올 연말까지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동성 관리를 위해 비용 절감 및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판매 확대, 권역별 재고 관리 등을 추진 중”이라며 “중장기적 주주가치 제고 방향성은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