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여성 감사실장, 2013년부터 업무 맡아신임 감사실장에는 김진준 광주본부장손병석 사장 "원인·문제점 파악해 기강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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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23일 공석인 서울본부장에 박영숙(53) 감사실장, 신임 감사실장는 김진준(56) 광주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국토교통부 감사 결과 고객만족도 조작이 확인된 서울본부장 등 관련 간부 2명을 직위해제하고 직원 7명은 업무에서 배제했다.
신임 박 본부장은 코레일 최초의 여성 감사실장으로, 2013년부터 감사업무를 맡아왔다. 김 감사실장은 인사·재무·감사 등 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과 지역본부장을 지낸 경력을 인정받았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감사전문가인 신임 박 본부장은 이번 사건의 원인과 문제점을 파악해 현장에서부터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직무 도덕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