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82km 왕복 2차로, 턴키 발주…2025년 12월 준공 계획
  • 인천시가 영종~강화~개성·해주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구간인 '영종~신도간 평화도로' 건설 입찰을 29일 공고했다.

    총 3.82km, 왕복 2차로로 건설되는 '영종~신도간 평화도로'는 설계·시공 일괄방식(턴키)으로 입찰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월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반영에 따라 예비타당성면제 대상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인천시는 이에따라 올해내 착공을 목표로 건설공사 기본계획 고시, 대형공사입찰방법·입찰안내서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또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와 협력을 통해 공사발주를 위한 총사업비를 1091억원에서 1245억원으로 증액하는 한편 국비 764억원도 지원받기로 했다.
  • 시는 올해 12월까지 시공사 선정 및 연내 착공을 시작으로 공사기간을 최대 1년 단축할 계획으로 2025년 12월 공사를 완료하겠다는 구상이다.

    턴키로 발주되는 예정 공사비는 1123억원(토목분야 1108억, 전기분야 15억)이며, 낙찰자 결정방식은 가중치 기준 방식으로 설계점수(70%)와 가격점수(30%)를 합산한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자가 낙찰자로 선정된다.

    최태안 인천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1단계 영종~신도 평화도로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2단계 신도~강화 구간도 국토교통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반영하여 국가사업으로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