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집계, 국내발생 17명·해외유입 1명·누적 확진자 1만840명
  • ▲ ⓒ질병관리본부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으로 10명 이상 발생했다. 용인 66번 확진자 A씨(29세, 남성)의 클럽 방문 등이 원인으로 지역사회 감염자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84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0시 대비 18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18명 중 1명이 해외유입이고 국내 발생 감염자는 17명으로 확인됐다.

    용인 66번 확진자 A씨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7일 1명, 8일 최소 17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는 육군 대위 등 군인과 성남의료원 간호사도 있었다. 

    클럽을 다녀온 확진자의 가족 역시 이날 확진돼 2차 감염까지 발생했다. 지역사회 감염자가 10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국내 사망자 수는 증가하지 않았다. 8일 현재 국내 사망자 수는 256명이다.

    완치로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84명이 늘어 총 956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66명 줄어든 1016명이다. 검사를 받고 있는 이는 9153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