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법인 '감정평가기준원' 설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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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지난 11일 감정평가의 전문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감정평가기준센터'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센터는 감정평가기준 관련 제·개정 건의 및 해석, 감정평가 적정성 검토 등 감정평가기준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기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위해 협회는 지난달 제227차 정기이사회를 통해 기존 감정평가실을 기준센터로 개편하고 3개팀(감정평가기준팀, 감정평가검토팀, 국제팀)으로 구성했다.
한편 협회는 기준센터를 기반으로 독립법인 형태의 '(가칭)감정평가기준원' 설립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현행 감정평가기준위원회의 전면 개편 및 감정평가기준의 체계적 재정립 등을 준비 중이다.
감정평가기준원은 ▲감정평가기준 제·개정을 위한 초안 작성 및 건의 ▲감정평가 관련 분쟁 해결의 중요 판단기준 제시 ▲감정평가서 검토기준 제정(사전심사, 적정성 검토) ▲감정평가기준 관련 정책자문 등을 주요업무로 수행할 예정이다.
김순구 협회장은 "이번 감정평가기준센터 설립을 통해 감정평가기준원 설립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중에"이라며 "독립성 있는 감정평가기준원이 설립되면 더욱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고품질 감정평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