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의심·확진 환자 긴급수술 시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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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이 인(IN)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2개의 음‧양압 듀얼 수술장을 갖춘 차세대 스마트 수술센터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음‧양압 듀얼 수술장은 수술장에 음압시설을 설치해 공기가 항상 수술장 안쪽으로만 흐르도록 설계한 것이다. 감염의 우려가 없는 환자를 수술할 경우에는 음압장치를 끄고, 양압상태로 사용하게 된다.명지병원 스마트수술센터는 음‧양압 듀얼시스템 이외에도 ▲실링 팬던트 시스템(Ceiling Pendant System) ▲통합 커맨드센터 ▲인테그레이션 디스플레이 시스템 ▲환자중심‧의료진 중심의 설계 등이 특징이다.‘선 없는 수술장’ 실현을 위해 의료장비에 연결된 모든 선을 천정을 통해 연결되는 팬던트 시스템을 채택,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또 모든 수술환자의 바이탈 사인을 한곳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한 커맨드센터를 별도로 설치해 환자 상태를 이중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스마트 수술센터 내에 함께 문을 연 국제관절경트레이닝센터는 세계 각국을 실시간 연결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수술실 벽면에 블루글라스를 채택해 의료진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집중도를 높였으며,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모두 세 개의 화면에 내시경,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무영등 카메라 영상을 동시에 출력할 수 있다.이왕준 이사장은 “인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중환자 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음압 수술장을 갖추게 됐다. 감염병 거점 병원으로 감염병 의심 또는 확진환자를 막론한 중환자 치료의 완벽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