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구매자 1600명 대상 조사해
  • ▲ 초소형 순수 전기자동차 르노 트위지 ⓒ르노삼성자동차
    ▲ 초소형 순수 전기자동차 르노 트위지 ⓒ르노삼성자동차
    초소형 순수 전기자동차 르노 ‘트위지’를 산 소비자는 실용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분기(1~3월) 트위지 구매자 1600명을 대상으로 한 구매요인 조사 결과 약 62%가 ‘근거리 주행 실용성’을 꼽았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73%가량은 트위지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지인에게 구매를 추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독특한 외관 디자인(약 47%), 홍보 및 마케팅 활용(약 14%) 등을 구매 이유로 꼽은 응답자도 있었다.

    전기차에 대한 충전 우려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93%가량은 거주지 주차장에서 220V 전원으로 배터리를 충전했다. 특히 트위지는 1회 완전 충전 시 평균 600원의 요금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27%가량은 이륜차 대비 뛰어난 안전성이 장점이라고 답했다.

    주수연 르노삼성 LCV 및 EV 비즈니스리더(상무)는 “트위지는 편리한 주행에 유지비가 저렴하다”며 “이륜차 대비 안전성도 높아 활용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트위지는 최고 속도가 80㎞/h로 최대 70㎞를 이동할 수 있다. 최고 출력은 17.1마력이다. 별도의 충전기 없이 가정에서 220V 콘센트를 이용해 3시간30분이면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차체 크기가 일반 승용차 3분의 1에 불과해 좁은 골목길을 다닐 수 있고 주차하기도 편리하다. 오토바이보다 안전하고 비 오는 날 운전도 쉽다.

    르노삼성은 트위지 구매 시 최대 70만원 상당의 용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판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