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서울 은혜감리교회 등 수도권서 감염자 발생
  • ▲ 부천시보건소가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현장. ⓒ연합뉴스
    ▲ 부천시보건소가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현장. ⓒ연합뉴스
    경기도 부천시 라온파티 뷔페에서 열린 돌잔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서울 은혜감리교회에서 전도사 확진 후 추가 감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감염 양상은 좀처럼 잡히지 않는 모양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20명 중 해외유입은 9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11명이다.

    문제는 경기도 부천시 소재 라온파티(뷔페, 부일로 223 투나빌딩 지하 1층)에서 확진자가 9명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5월 9일(토) 16:50~20:30, 5월 10일(일) 10:20~14:14, 5월 17일(일) 10:33~13:42 사이에 라온파티를 방문한 이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당 장소는 돌잔치 전문 뷔페로 지난 19일 확진된 인천지역 확진자인 A씨가 사진기사로 일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6일 아들과 함께 인천 미추홀구 소재 비전프라자 탑코인 노래방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노래방은 이태원 클럽 방문 후 확진된 인천 학원강사의 학원 수강생과 그 친구가 같은 날 다녀간 곳으로, 이들은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양천구 소재 은혜감리교회에서는 전도사가 지난 20일 확진된 후 교회가 주관하는 원어성경연구회에 지난 8일과 15일 참석한 경기도 남양주시 목사와 교인 등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